경찰, 신속한 출동으로 투신 3분 만에 구출 성공

▲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40대 남성이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 / 오공훈 기자

 17일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는 마포대교를 거닐다가 강을 향해 몸을 날린 한 40대 남성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2시 51분 무렵 술에 취한 채 마포대교 북단 전망대에 이르자 갑자기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했으며,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는 신고를 접수한 지 3분 만에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했다.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는 한강 속으로 가라앉던 이 남성을 구조한 뒤, 저체온 현상을 일으키지 않도록 보호 조치를 취했다. 

이후 이 40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만취 상태에서 완전히 깨어나지 않아 경찰이 신원 확인에 애를 먹기도 했다.

경찰은 남성이 의식이 제대로 돌아오자 신분과 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게 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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