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검사·수사관 파견해 자료수집... 서부지검의 '결단'은?

▲ 최근 마포구 소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한국노바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 / 김종백 기자

최근 마포구 소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다국적 제약사 한국노바티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서부지검은 노바티스측이 ‘M의학학술지’ 모 의대 교수와 의사에게 기고문을 받거나 좌담회를 빙자하여 불법 리베이트성 금전을 제공한 혐의를 추적중이다.

또한 서부지검 리베이트 전담팀은 노바티스 외에도 다른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몇 곳의 리베이트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동안 국내 제약사가 주요 대상이었던 리베이트 수사가 처음으로 외국계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점, 올해 1월 말 서부지검 부장검사와 주임검사가 교체된 점, 정부에서도 국제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제약사로 올라서기 위한 조건인 리베이트 근절에 적극적인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서부지검의 ‘결단’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마포땡큐뉴스 / 강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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