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인수위 출신 후보 - 1호 법안은 ‘개성공단 복원 지원 특별법’

▲ 김철 후보가 민생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지역 상인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마포땡큐뉴스/김민규 기자] 마포땡큐뉴스는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마포 갑, 을 후보들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면 질의서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인터뷰에 응한 순서대로 마포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 공약부터 총선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 면면을 유권자들에 알려 머지않은 선거일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다만 마포 갑·을 지역 출마자 중 후보의 사정에 의하여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후보는 부득이하게 제외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또한 본 인터뷰 내용은 오프라인 마포땡큐뉴스(마포 갑·을 지역 9만부 발행 예정)를 통해 다시 보도하여 아파트, 상가등지에 신문 삽지 또는 인편으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후보는 마포을 지역에 출마하는 기호 3번 국민의당의 김철 후보다.

▲ 국민의당 김철 후보가 시장을 찾아 지역 주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이번에 마포 지역에 적지 않은 후보들이 출마해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님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먼저 후보자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 전남 신안에서 태어났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엔 노무현대통령후보비서실 정무보좌역을 맡았고 제16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전문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홍보팀장을 지내고 노동부 산하 한국산재의료원 기획이사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0년 6월 지방선거엔 마포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민의당 전략기획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 : 많은 후보들이 서로 자신이 당선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 : 지난 2004년부터 마포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한 이래 개혁정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습니다. 헬조선, 금수저로 상징되는 서민들의 자조와 절망감은 현 정치권에 대한 절규에 다름 아닙니다. 기득권과 패권정치를 일삼는 여야정당들의 담합질서를 허물고 서민들의 희망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로 상징되는 때 묻지 않은 정치, 서민을 위한 깨끗한 정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 국민의당 김철 후보가 선거 유세에 나서기 전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후보자님이 당선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 : 개성공단 복원 지원특별법을 제1호 법안으로 할 것입니다. 개성공단은 남북교류와 평화의 상징입니다. 또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합니다.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새로 만들어 멍들어 가고 있는 한국경제와 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북방경제를 개척하는 일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또한 소상인들의 카드단말기 수수료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적 기관으로 하여금 수수료 인하가 아닌 수수료를 면제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으로는 무엇보다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프라를 키워야 합니다.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 이어 홍대앞 출판, 디자인 인프라를 활용한 경의선 책거리사업, 서울화력발전소 내 문화창작발전소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또 마포의 인적자산 육성을 위한 마포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이 예정대로 실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노인, 청소년,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르신 기초연금 지급,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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