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특별구’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 마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가 지난 17일 연남동 지역 주민에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마포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마포땡큐뉴스는 이번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마포 갑, 을 후보들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서면 질의서를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인터뷰에 응한 순서대로 마포 지역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는 물론 공약부터 총선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 면면을 유권자들에 알려 머지않은 선거일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다만 마포 갑·을 지역 출마자 중 후보의 사정에 의하여 본지의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은 후보는 부득이하게 제외될 수밖에 없음을 알린다.

또한 본 인터뷰 내용은 오프라인 마포땡큐뉴스(마포 갑·을 지역 9만부 발행 예정)를 통해 다시 보도하여 아파트, 상가등지에 신문 삽지 또는 인편으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후보는 마포을 지역에 출마하는 기호 1번 새누리당의 김성동 후보다.

 

문 : 이번에 마포 지역에 적지 않은 후보들이 출마해 지역 유권자들이 각 후보자님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먼저 후보자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 : 제가 정치에 정식 입문하게 된 것은 2000년부터입니다. 이후 부대변인, 당부대변인, 당 예산결산위원회 위원,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경험을 쌓다 제18대 국회의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국회의장 비서실장,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나라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치의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습니다.

▲ 지난 2일 성산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하는 초등학생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많은 후보들이 서로 자신이 당선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역설하고 있는데 꼭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자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 : ‘희망과 기회의 땅’ 마포가 주민 여러분의 꿈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펼쳐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삶의 양’을 늘려 우리 모두가 행복한 마포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로 ‘무릎으로 경청’ 하고 ‘진심으로 실천’ 하는 나라와 국민을 섬기는 바른 정치를 꼭 하고 싶습니다.

 

문 : 후보자님이 당선될 경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약은 무엇입니까?

답 : 지역 인사를 드리다 보면 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경제 활성화가 많은 분들의 관심사인 만큼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특별구’ 추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 최선을 다해 부딪쳐 보고 싶습니다. 이는 이번 대선 새누리당 공약인 ‘체험형 한국관광과 스토리 관광 육성’과도 연계되어 확장성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문 : 야권 연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이며 전혀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예상하시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답 : 매번 선거 때마다 있어왔던 영혼 없는 연대에 대해 이미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식상해 하리라 생각됩니다. 야권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 자신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는 것입니다. 자세를 가다듬는 것이 먼저지 연대 유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의 명령을 받는 길을 가고 싶습니다.

▲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마포을)가 지난 22일 교통사고 장애인협회를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 마포땡큐뉴스DB

문 : 여권 후보들은 그동안 현 지역구 의원인 정청래 의원을 염두에 두고 ‘막말 퇴출’ 등 현역 심판론을 펼쳐왔었는데 정 의원의 컷오프에 따라 현재 총선 전략은 어떻게 변화됐으며 주로 어떤 방향으로 야권 후보를 공략할 생각이십니까?

답 : 특정 후보를 염두한 총선 전략을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현 자세는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간 특정 정치인들이 쏟아냈던 막말과 정치 행태는 많은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에 대한 혐오감과 불신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실로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정치라면 그 표현과 마음도 선할 것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 경기장에 누가 나오더라도 전략은 오직 하나입니다.

국민을 바라보는 오롯한 마음을 끝까지 지켜내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지켜가는 것. 그것이 제 전략의 전부입니다.

지난 4년. 막말로 인해 마포는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4월 13일에 분명한 국민의 심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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