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네바퀴처럼 서로 협력해야 마포가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 서울시 마포구의회 이필례 의원(대흥동,염리동)이 지난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 마포구의회

[마포땡큐뉴스 / 이승재 기자] 서울시 마포구의회 이필례 의원(대흥동,염리동)이 지난달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의회 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2015 서울지역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이 의원은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을 겸임하며 마포구민 삶의 질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복지 확대 등을 의정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이필례 의원에게 올해 하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Q) 제7대 의정활동 임기 2주년이 다가오는데 남다른 소감이 있으시다면?

A) 7대 의회 들어서 18명의 의원 중 재선은 저를 비롯해 5명에 불과합니다. 몇 명 안되는 재선 의원 중의 한사람으로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7대 구의회를 잘 이끌어가야 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만, 지난 2년간 평소 의원님들 간에 서로 협조하고 소통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한 결과 지금까지 큰 대과없이 무난하게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노인과 장애인 복지에 관심이 많아 6대부터 지금까지 계속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인데, 짧은 기간이지만 지난 2년간 집행부와 우리 의회가 서로 협력하여 괄목한만 많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구(대흥·염리)에서는 주민 불편이 접수되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우선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주민으로부터 평소 ‘엄마처럼 꼼꼼히 챙기는 의원’ 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합니다.

이와같은 활발한 의정활동 결과 지난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시민단체인 ‘유권자 시민행동’이 주관한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에서 기초의회 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는데,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평소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Q) 의정활동에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으나, 다만, 가끔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여 현장 확인 후 관련 부서에 요구를 하면 대부분의 민원은 해결이 되었으나 극히 일부 민원의 경우 저도 검토했을때 불합리하다고 생각되어 해당 부서에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음에도 관련 법규의 미비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해결을 못할 때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Q) 임기동안 주민들을 위해 했던 성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저는 주민 불편이 접수되면 우선적으로 현장을 확인한 후 관련 부서에 요청하여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몇가지를 말씀 드린다면,염리동에 소재한 동도중학교의 주 통학로인 백범로 25길의 보도폭이 좁아 학생들의 등·하교시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부서에 이를 알려 통학로 보도확장을 위한 예산 8억원을 확보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보도폭을 1.5m에서 3.5m로 확장하는 이번 공사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9월말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 최근 노고산 근린공원의 산책로 및 시설 등이 노후해 안전 문제가 제기되자 이를 정비하도록 추진했으며, 신촌역 6번출구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애인 및 노인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듣고 관계기관을 계속 찾아가 설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끝에 지난 4월 설치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올해 1월에는「마포아트센터 설치·관리 및 사용료 징수 조례」을 개정하여 마포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이 마포아트센터 이용시 사용료를 25% 할인해 주도록 하는 등 적지않은 성과를 이루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으나, 다만, 가끔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여 현장 확인 후 관련 부서에 요구를 하면 대부분의 민원은 해결이 되었으나 극히 일부 민원의 경우 저도 검토했을때 불합리하다고 생각되어 해당 부서에 시정 또는 개선을 요구했음에도 관련 법규의 미비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해결을 못할 때는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자동차의 네바퀴처럼 서로 협력해야 마포가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사진 / 마포구의회

Q) 앞으로 2년이 남은 임기, 추진할 새로운 과제가 있다면
A) 지금 지역구에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인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네환경이 매우 깨끗해지고 쾌적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건축하는 과정에서 현재 인근 주민과 조합 간에 갈등이 일부 있어 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끊임없이 대화하고 협조를 이끌어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중재를 하는 등 적극 노력하려고 합니다.

또한, 마포는 국회의원 선거구가 갑구와 을구로 나누어졌습니다. 갑구는 부지 부족 등으로 주민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을구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 집행부와 협조하여 이런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Q) 지역주민과 마포땡큐뉴스 독자들에게 한말씀 해 주시죠
A) 평소 저를 비롯한 마포구의회 의원님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땡큐뉴스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구민 여러분께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주셨기 때문에 항상 구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구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를 수례 바뀌에 비유하지만 저는 여기에 지역주민과 지역언론을 포함하여 자동차의 네바퀴처럼 모두가 서로 협력해야 마포가 발전하고 주민이 행복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구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게 구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소외계층 복지 확대를 위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펼치고 언제나 주민의 편에 서서 엄마의 마음처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겨 구민이 행복한 마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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