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구청 광장에서, 30여 개 지역교회 참여 예정

다음달 7일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제2회 나눔바자회' 포스터. ⓒ마포구청

마포구 교구협의회(회장 최성갑 목사)가 마포인재육성 장학금 마련을 위한 제2회 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10월 7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나눔 바자회에는 마포구 교구협의회소속 교회 3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바자회는 오전 10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목회자, 성도들,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다.

30여 개 교회가 참여해 가방, 악세사리, 패션소품, 유아용품, 의류,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잡곡, 과일, 밑반찬, 떡볶이, 부침개, 북한음식 등을 맛 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바자회 외에도 참여 교회에서 자체 진행하고 있는 이웃돕기 사업 홍보를 위한 부스가 마련되며,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기부참여를 위해 행사장 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모금함을 설치한다.

특히, 망원1동 소재 한서교회에서는 강북삼성병원과 협약을 맺고 의료요원을 파견해 방문객들에게 혈압과 당뇨 체크 및 분야별 건강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수익금 전액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하는 전달식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나눔바자회 모습. ⓒ마포구청

교구협의회는 지난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3천만 원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최성갑 마포구 교구협의회장은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교회가 연합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81년 결성된 마포구 교구협의회는 마포구에 있는 교회들과 마포구청 간 협의체로 저소득 주민을 위한 김장축제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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