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진행, 관객 박수 이어져

30명의 서울 신북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멋진 연주회를 20일 오후 1시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너무 너무 멋있었습니다. 눈을 보면 초등학생이지만 감으면 아닌 거 같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30명의 서울 신북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챔버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멋진 연주회를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었다. 20일 오후 1시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는 수많은 초등학생들과 학부모가 모여 단원들의 멋진 연주를 감상했다.
 
챔버오케스트라단은 창단기념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 실수를 찾아볼 수 없었다. 바이올린, 비올라, 플루트, 첼로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베토벤-운명 교황곡을 시작으로 각종 클래식들이 지휘에 맞춰 연달아 연주됐다. 곡이 하나씩 하나씩 끝날때마다 관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 중간 공연으론 주시연 학생이 피아노로 바흐의 곡을 연주했고, 서은재 학생이 비발디의 곡을 연주하기도 해 관객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신북초등학교 챔버오케스트라단은 창단기념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 실수를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특히 이번 주말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마지막 곡으로는 <루돌프 사슴코>가 연주됐다. 연주가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앵콜!’ ‘앵콜!’을 외쳤다. 그러자 단원들은 앵콜곡으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캐롤곡인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연주했다.
 
신북초등학교 측은 앞으로 정기 때마다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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