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발전소 앞 직장인을 위한 편안한 뷔페식 백반집 '만식식당'

윤화식, 윤미경 자매가 2014년 5월에 오픈한 가정식 백반집으로 '집밥'을 원하는 식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사진/민경범 기자]

요즘 직장인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사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점식 때가 되면 ‘무엇으로 먹을 것’인지 고민한다. 매일같이 먹던 찌개종류 아니면 면 종류 이렇게 고민하다가 결국 평소처럼 식사를 한다.

마음 한편으론 편안하면서도 가격부담이 없는 가정식 백반을 원하지만 도심 속 어디에서도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음식점이 화학 조미료로 길들여진 백반집이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흔히 ‘집밥’같은 식사를 원하지만 현실이 그렇지만은 못하다.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만식’은 예외다. 화학조미료를 쓰지않고 식재료에서 맛을 찾는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 나머지 윤화식, 윤미경 자매가 2014년 5월에 오픈한 백반집으로 오랜 역사는 없지만 조용하면서도 '집밥' 같은 가정식 식사를 원하는 식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누구든 부담 없이 양껏 즐기는 식당이라는 의미의 ‘만식’은 점심과 저녁식사를 구분했다.

점심은 직장인을 위한 편안한 메뉴로 고기, 생선, 전, 계절나물, 기본 반찬 등 1식 8찬으로 구성된 뷔페식(1인 6000원)이다. 보통 하루 100여명이 식사를 한다.

점심식사에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된장찌게[사진/민경범 기자]

한 번 다녀간 사람들이 편안하면서도 부담이 없는 ‘집밥’을 먹는 것 같다는 만족감이 입소문으로 전해져 점심때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쯤은 다반사다.

메뉴는 매일 다르개 짜여지지만 항상 준비된 된장찌개 맛은 일품이다. 칼칼하면서도 매운 듯 하고 짜지 않으면서도 고향의 맛 같은 진한 맛은 찌개만으로도 한 끼 식사는 거뜬해 보인다.

화식 위주로 차려진 저녁식사 백반정식에 포함된 보쌈[사진/민경범 기자]

저녁식사는 ‘맛깔스럽고 꽃 같은 반찬들로 차려진 화식 한상’이다.

짜그리 찌개, 김치찌개, 생선조림, 모듬전(동태, 동그랑땡, 견과류호박셀러드),보쌈, 각종 나물반찬 등으로 마련된 화식(1인 18,000원)으로 2인이상 예약이 가능한 가정식 백반정식이다.

직장인이 먹기 좋은 뷔페식 '만식'(02-6104-8282)은 음식점거리와는 다소 외진 곳에 있다.

마포구 합정동 당인리 화력발전소 정문 근처 한 골목에 자리하고 있지만 '집밥'같은 백반집으로 정평이 나면서 지역구 의원을 비롯 공무원들이 많이 찾는 맛 집으로 자리를 잡았다.

화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저녁식사에 빠지지 않는 전모둠[사진/민경범 기자]
화식위주로 차려진 저녁식사메뉴로 2인이상 예약이 가능한 한상이다.[사진/민경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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