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지구환경을 지키는 산악회로 창립

가이야산악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산행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3월 18일 개최된 가평 운학산에서 시산제에서 단체사진.[사진/가이야산악회]

자연보호에 소중함을 느끼고 더불어 친목을 도모하면서 마포구의 명품산악회로 거듭나고자 창립한 가이야산악회(회장 신월이)

지난 2012년 7월 28일 창립하고 포천 백운산에서 1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시산제를 시작으로 첫 산행을 가졌다.

산악회의 명칭인 가이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지구의 깨끗한 환경을 보호하고 치유와 정화를 담당하는 여신의 이름에서 비롯됐다.

특히 산악회가 산행만으로 그치기보다는 산행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속에서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 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구환경을 물려주자는데 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이야 산악회는 “동호인 모두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데 솔선수범으로 ‘산사랑, 인간사랑, 자연사랑’이라는 굳은 기치아래 똘똘 뭉쳐서 자연을 보호하는 산행을 하고 있다”고 신 회장은 말한다.

가이야산악회 신월이 회장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할 때에는 언제나 동호인 모두가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담아 온다.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자연보호에 앞장서는 산악회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취지이다.

가이야산악회는 우리나라의 명산위주로 산행을 한다. 그동안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며 문화와 함께한 역사탐방도 즐거운 산행의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동호인에게 만큼은 철저한 규칙을 두고 있다. 산악회의 명예에 손상이 되는 행동을 하거나 손해를 입히는 경우에 한해서는 회장의 재량으로 산악회에서 자동 탈퇴시키고 있다. 특히 산행을 다녀오면서 버스 안에서의 지나친 음주 가무는 금지하고 있다.

마포구산악연맹의 회원 산악회로 마포구의 산악발전을 위해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가이야산악회는 마포관내의 타 산악회와도 연계하며 각종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가이야산악회는 “2017년 올 한 해 동안에는 동호인을 모집하기보다는 현재 함께하고 있는 동호인들과의 친목도모를 위한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신 회장은 말한다.

가이야산악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합정역 10번 출구에서 오전 7시에 산행을 출발한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