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홍대’ 등 관광객 및 방문객 증가 따른 주차난 해소

망원동 전통시장과 홍대와 상암DMC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장 확보를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사진/ⓒ마포구청]

요즘 TV에서 각종 맛집이 소개되고 젊은 세대들에게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는 망원동 전통시장과 홍대와 상암DMC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반면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장 확보를 위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현재 노상주차장은 거주자우선주차장 4,300면과 노상유료주차장 680면 총 4,980면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과 재래시장 주변은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단기간으로 주차난을 해결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는 숨은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면을 최대한 확충함으로써 심각한 주차난의 일정부분을 해소하고자 전수조사를 추진하게 됐다.

주차장법 제7조(노상주차장의 설치 및 폐지)에 따라 노상주차장 설치는 교통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로상에 주차면(1면 기준 : 폭 2.5m, 길이 5m)를 설치할 수 있다.

6월까지 진행되는 도로 전수조사는 주차장 확보가 시급한 상가 밀집 및 상습 불법주정차 지역과 주차구획이 미설치된 이면도로 및 보조간선도로를 중점적으로 관내 전역에 걸쳐 실시된다.

우선 주택가 이면도로 거주자우선주차장 확보를 위해 도로폭 6m 이상의 일방통행 도로와 건물 철거 및 신축관계로 주차구획선이 없어진 자리 복원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문제가 많은 지역의 보조간선도로 중 차로 재구획 등의 조치로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지역을 조사해 상권 활성화에 따른 보조간선도로 주차장 확보에 나선다.

조사반은 서강동, 서교동, 합정동 등 9개동 있어 1개조를 편성하고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 7개동에 1개조를 편성해 조사를 실시한다.

주변 교통여건과 주차구획 설치가능 여부, 주차구회 면 수 및 기타 운영사항 등 마포경찰서와 마포구시설관리공단과 다각도로 점검하고 주민의견도 충분히 들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택의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드는 ‘그린파킹’ 사업과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사업’ 등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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