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로 어르신 요구르트 지원, 청소년은 운동화 기부

지난해 마포구에는 걷기마일리지 운동에 주민 총 4,300명이 참여해 13억보의 걷기마일리지를 적립했다.[사진/ⓒ마포구청]

지역주민의 평생건강을 위해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인 ‘걷기마일리지 사업’을 실시한다.

‘걷기마일리지 사업’은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주민의 건강 체중 유지와 비만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3개월 동안 3kg감량 3개월 유지하자는 뜻으로 ‘2013년에 처음 시작됐다.

걷기마일리지는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대상별로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고, 한 커뮤니티당 400명 이상 참여가능하다. 커뮤니티별로 누적된 걷기 마일리지로 기부도 한다.

걷기 마일리지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서울시 공동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walk on'에 가입하고 운동하면 된다.

마포구 보건소에서는 걷기 운동을 동료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즐겁게 할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커뮤니티는 주민 생활터를 기반으로 하는 행복걷기 빌리지맨(village man), 대학생 및 학생 대상으로 행복걷기 칼리지맨(college man), 직장을 대상으로 행복걷기 샐러리맨(salary man)로 나뉜다.

커뮤니티에 가입이 되면 마포구와 서울시의 걷기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념품과 개인 목표를 달성할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목표를 달성하고 커뮤니티에 부여되는 걷기 마일리지는 마포구의 불우한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건강도 챙기면서 나눔 문화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지난해에는 시즌 1, 2로 나눠 총 4,300명이 참여해 13억보의 걷기마일리지를 적립했다.

(주)한국야쿠르트와 함께한 “서울을 걷자 시즌1”에서는 참여 우수구로 선정되어 야쿠르트 2,000병을 마포구 불우한 어르신 20분들에게 100일간 지원했다.

또 (재)데상트스포츠재단과 함께한 "서울을 걷자 시즌 2"에서는 참여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마포구 삼동소년촌 아이들에게 운동화 20켤레를 전달했다.

연말에는 초록마을 상품권 40만원(5만원권)을 마포구 취약계층 8가구에게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오는 5월부터 운영되는 한강건강상담실과 토요한강 건강증진교실을 비롯해 마포구민 걷기대회, 치매극복 걷기대회 등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민참여를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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