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자유롭게 촬영, 촬영사진은 공원홍보에 활용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 사계절의 변화를 시민들이 직접 사진으로 남기는 ‘공원사진사’ 활동을 4월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공원사진사의‘동행’ [사진/ⓒ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리고, 사계절의 변화를 시민들이 직접 사진으로 남기는 ‘공원사진사’ 활동을 4월부터 시작한다.

공원사진사는 취미와 여가를 함께 즐기며 2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이 있는 시민 자원봉사 활동이다.

공원사진사들은 △월드컵공원을 비롯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 △푸른수목원, △서서울호수공원, △독립공원, △경의선숲길 7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30명이 다채로운 공원의 풍경과 여러 공원 프로그램과 축제를 기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다양한 커리어를 갖고 참여 동기도 제각기 다르다. 30년 동안 사진동아리 지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다 퇴직한 시민, 본인을 은퇴 후 사회공헌활동가로 활동하는 시민 등 인생 이모작을 멋지게 꾸려가는 사진사가 있다.

또한 불철주야 소방공무원으로 바쁜 활동하는 가운데 힐링 시간으로 참여하는 시민, 모녀가 함께 공통의 취미활동을 위해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신규 모집한 사진사 중에는 조경․건축․도시답사기 ‘디자인유랑 in Europe’의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사진전시회 도슨트, 25년간 사진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전문 사진작가 등의 재능기부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2년 연속 참여하는 사진사가 14명, 올해 신규 선발된 사진사가 16명으로 총 30명이 공원사진사로 활동한다.

사진사간 원활한 소통과 활발한 참여를 위해 기수별 무료 사진 강좌가 제공되며, 이달의 포토제닉 선정 및 사진전 개최 등을 통해 사진사로써의 자긍심을 강화한다.

2016년에는 총 22명의 공원사진사들이 월드컵공원 등 7개 공원을 대상으로 총 578점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중 우수작은 하늘공원․노을공원의 느린우체통 공원엽서와 각종 공원 홍보자료용 사진으로 활용했다.

올해 사진촬영기술 강좌는 기초반(기존 사진사) 7강과 심화반(신규 사진사) 4강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된다.

또, 기존․신규 사진사가 함께하는 공통 5강 수업 및 야외 촬영 실습을 통해 사진사간의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강의는 전문 사진작가가 진행하며 공원의 특성을 바탕으로 사진을 찍는 기술과 사진기 이용 및 촬영기술에 대해 4월~12월까지 총16강을 교육할 예정이다.

공원사진사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공원을 방문해 사진 촬영하고 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거나 사업소로 사진파일을 전달해 공원홍보에 도움을 주게 된다.

공원사진사에게는 공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정보가 제공되며, 해당 공원에 출사를 나갈 경우 장소 출입 등의 촬영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