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테니스 협회-경북 예천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교류전 개최

마포구테니스협회는 경북 예천군과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번갈아 가며 테니스 대회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마포구테니스협회]

마포구체육회 33개 종목 중 동호인 모두가 활발한 활동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모범을 보이고 있는 마포구테니스 협회(회장 유천길).

마포구테니스협회는 1987년 창립 당시 10개 클럽 200여명의 동호인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26개 클럽 12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클럽에 가입하지 않거나 또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 모두 합쳐 3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마포구테니스협회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으로 지난 2014년 서울특별시장기 테니스대회와 서울특별시 연합회장기 테니스에서 각각 종합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마포구테니스협회가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봄, 가을에 걸쳐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서울시연합회 25년 역사상 처음이다.

마포구테니스협회는 경북 예천군과 2013년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번갈아 가며 테니스 대회교류전을 개최하고 있다. 마포구와 예천군은 테니스 대회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더불어 친목을 도모하는 것으로 매년 40~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11월 2째 주에 마포구에서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포구와 예천군의 교류전은 친목대회다. 따라서 대회가 보다 즐겁고 유익한 모임이 되고자 행사비에 대해서는 각각 50%씩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호인 중에는 전, 현직의 경찰서장이 함께 하며 모범적인 교류전을 펼쳐가고 있다”고 유 회장은 말한다.

유천길 회장은 마포구테니스협회의 발전을 위해 “망원동 구민코트 부지에 ‘투자적격 심사’ 작업이 올해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심사가 통과될 경우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8년 상반기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으로 마포구청과 협의하여 동호인들이 원하는 테니스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테니스장은 지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서고 지상 4m높이에는 협회의 사무실이 현대식 화장실을 겸비한 인조잔디 6면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당인리 발전소 공원부지에 마련될 구민코트장은 망원동 구민코트가 주택가에 있는 관계로 라이트 시설을 갖추지 못해 야간에는 운동을 할 수가 없다. 이에 당인리 발전소 지하화 공사가 2018년에 마무리 되면 2019년 상층부에 공원화 작업이 시작될 때 라이트 시설을 갖춘 인조잔디 2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마포구와 예천군 교류전모습, 사진 좌측 박창호마포경찰서장, 우측은 박달서 예천경찰서장[사진/마포구테니스협회]

한편 마포구테니스협회는 오는 5월 20일 서울시장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단체전이 올림픽공원과 주변 코트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 대회에는 남·녀 각각 10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24명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2016년 기준 마포구민인 테니스 동호인으로 누구나 참여의 기회가 주어질 뿐만 아니라 동호인중에서 우수한 선수를 선발해 출전한다.

한편 유천길 회장은 초등학교 때부터 테니스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동호인으로 활동하면서 마포테니스협회에는 이사, 부회장을 거쳐 지난 2013년부터 협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취임 후 ‘마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지역 동호인들의 단합에 무게를 두고 26개 클럽을 순회하며 협회의 발전을 위해 대화와 소통을 통한 단결을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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