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관내에 있는 성산초등학교에서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마포구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교통 사고가 나는 등 일부 난폭 또는 부주의로 인해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이 위험해짐에 따라 마포구가 엘로 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하였다.

작년 국민 안전처에 따르면, 아동 사망 사고 중 교통사고 비율은 44%로 이 중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비율은 89%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엘로 카펫을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에게는 아이들이 더욱 쉽게 눈을 띄게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엘로 카펫은 그냥 페인트가 아닌 알루미늄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이라 고무 망치를 두들겨 노면에 달라붙게 만드는 방식이다.

엘로 카펫은 작년 5월 중동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설치됐으며, 지금까지 공덕초등학교, 염리 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에 설치가 완료됐다.

또한 앞으로 학부모와 학교 등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아이들의 통행이 많은 구간에 엘로 카펫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엘로 카펫 사업에 궁금 사항이나 문의 사항은 마포구 교통행정과(02-3153-964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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