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무선 통신 분쟁조정 신청건수 1135건
KT, 유선 113건 무선 363건

이통 3사 중 KT의 통신 분쟁 신청건수가 가장 많았다. ⓒ시사포커스DB
이통 3사 중 KT의 통신 분쟁 신청건수가 가장 많았다. ⓒ시사포커스DB

[땡큐뉴스 / 임솔 기자] 올해 이동통신 3사 중 유·무선 통신 분쟁 신청이 가장 많은 곳은 KT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의 통신분쟁조정 처리결과를 전날 공개했다.

방통위는 올해 1135건의 통신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951건을 처리하고, 이 중 75.4%인 717건을 합의 또는 수락 등으로 해결했다.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KT가 유선 113건, 무선 363건으로 가장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유선 100건, 무선 152건이었고 SK텔레콤은 유선 19건, 무선 212건이었다. SK브로드밴드는 유선에서만 64건을 기록했다.

10만명당 신청 건수로 따질 경우 무선부문은 KT(2.1건), LG유플러스(1.0건), SK텔레콤(0.7건), 유선부문은 LG유플러스(1.9건), SK브로드밴드(1.2건), KT(0.6건), SK텔레콤(0.6건) 순이었다.

분쟁 유형별로는 이용계약 관련이 41.6%로 가장 많았고, 중요사항 미고지 등 33.5%, 서비스 품질 관련 19.2%, 기타 5.7%의 순이며, 주로 손해배상 및 요금감면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1135건 중 717건이 조정 전 합의 또는 조정안 수락 등으로 종결돼 75.4%의 해결률을 기록했다. 사업자별 해결률을 보면 무선부문은 LG유플러스 77.8%, KT 70.0%, SK텔레콤 66.7% 순으로 나타났고, 유선부문은 LG유플러스 88.0%, KT 80.2%, SK브로드밴드 78.9%, SK텔레콤 75.0% 순이다.

저작권자 © 땡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