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제15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크래프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크래프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 투자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31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했다.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 300여명의 주주가 현장에 참여했다.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은 3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된 전자투표를 통해 각 의안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급여규정 개정의 건 ▲결손 보전 및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정관 변경의 건 등 총 6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

크래프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 경영환경, 재무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등 교육서비스업 ▲경영컨설팅 및 지원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코로나19 및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IP인 펍지 IP 기반으로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것은 물론, 94%에 이르는 해외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잡았다”며 “2022년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이라는 핵심 능력을 기반으로, 딥러닝, VR, 그리고 Web 3.0/NFT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이후 반토막난 주가와 관련해서 김 대표는 “경영진 모두 주가 하락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실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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