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유럽순방서 전기차 소재 시장 선점 의지 피력
[땡큐뉴스 / 강민 기자] 신동빈 롯데회장이 유럽을 돌면서 투자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은 헝가리서 양극박 생산 규모를 늘리는 데 1100억 원을 추가 투자키로 결정했다. 이는 롯데가 유럽 전기차 소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22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회장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조성된 롯데클러스터 내 롯데알미늄 공장을 방문해 시제품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1100억 원 추가 투자 결정을 한 것.
이 공장은 유럽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유일 양극박 전용 공장이다. 연산 규모는 1만8000 톤이며 다음 달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추가 매입 부지에 1,2단계 투자 금액을 넘어서는 3단계 투자까지 검토했다고 롯데 측은 밝혔다.
아울러 아일랜드 더블린 에서 열린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CGF는 세계 70여 개국, 40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한편 롯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 VCM을 그룹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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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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