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입단 후 처음으로 팀 훈련 소화하면서 내달 1일 마요르카 친선경기 나설까

김민재, 나폴리 입단 후 팀 동료들과 첫 훈련 소화/ 사진: ⓒSSC 나폴리
김민재, 나폴리 입단 후 팀 동료들과 첫 훈련 소화/ 사진: ⓒSSC 나폴리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6, SSC 나폴리)가 입단 후 처음으로 동료 선수들과 훈련을 마쳤다.

나폴리는 28일(현지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 테오필로 파티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전날 김민재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부르고 말춤을 추며 동료들과 가벼운 입단 신고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동참했다. 해당 사진들에는 김민재가 주황색 조끼를 입고 패스 훈련 중인 모습도 올려졌다.

김민재는 훈련 도중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 충돌하는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오시멘은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고 잠시 훈련에서 나와 팀 의료진의 체크를 받은 뒤 다시 훈련에 복귀했다. 오시멘과 김민재는 서로 어깨와 등을 두드리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나폴리는 내달 1일 마요르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만약 김민재와 이강인이 출전할 경우 프리시즌에서 두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에서 40경기를 뛰면서 튀르키예 현지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나폴리에 입단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활약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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