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신한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시작
KB국민·하나은행도 조만간 채용 계획 발표할 듯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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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뉴스 / 임솔 기자]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은행권 채용규모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최근 희망퇴직을 잇달아 실시하며 빈자리가 생겼는데, 정부의 금융산업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들이 일반직 채용에 나선 것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능력 있는 인재 채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2년 신입행원(6급)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와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되는 이번 채용은 7일부터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디지털ICT’ 2개 부문이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소재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하여 채용한다.

서류전형 이후 지원자 전원이 AI역량평가를 실시하며 이후 필기전형, 코딩TEST(디지털ICT 부문), 1차 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 면접 순서로 전형을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약 2달간의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오는 2023년 1월부터 신입행원으로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되며, 채용관련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포함 5개 전형 총 400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2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총 400명 규모로,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으로 진행한다.

먼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5일 채용공고 게시 후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필기시험의 개편 등을 통해 은행 채용의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분야의 경우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세 자리수 이상의 채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신기술 ▲모바일 ▲UX/UI p정보보호 5가지 분야로 전형이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 최초로 신입 채용에 UX/UI 분야를 신설해 사용자 기반의 고객경험을 은행 전반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2~300명 규모의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은 올 상반기에는 수시채용을 실시했으며 KB국민은행은 상반기 200여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IT 부문 신입행원 50여명의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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