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 맡겼다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선임/ 사진: ⓒ첼시 FC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 선임/ 사진: ⓒ첼시 FC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첼시 FC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포터 감독의 진보적인 축구와 혁신적인 코칭을 첼시에 도입하기 위해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으로 지난 1992년 버밍엄 시티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뒤 스토크 시티, 사우샘프턴 FC, 웨스트 브로미치 등 선수생활을 거쳐 2011년 외스테르순드 FK(스웨덴)에서 감독으로 데뷔했고 2018년 스완지 시티, 2019년 브라이튼의 사령탑에 부임했다.

지난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라이튼은 9승 9무 20패 승점 36으로 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권을 면한 팀이었다. 그러나 포터 감독의 부임하고 3시즌만인 지난 시즌에 12승 15무 11패 승점 51로 리그 9위에 올랐다.

포터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누누 에스피르투 산투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입지가 흔들릴 때 후보로 거론됐던 감옥이다. 이번 시즌에는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다.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과 빌리 리드 수석코치, 비욘 햄베르크, 브루노 코치, 벤 로버츠 골키퍼 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첼시의 합류를 허락하는 대신 2,100만 파운드(약 333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터 감독은 “이 환상적인 팀을 대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 이 기회를 허락해주신 브라이튼과 클럽에서 지내는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준 모든 선수, 스태프,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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