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잉글랜드축구대표팀이 단 한 차례의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3 5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자코모 라스파도리(SSC 나폴리)의 선제 결승골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그룹3 최하위가 확정되면서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리그B로 강등됐다. 축구 종가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인 결과다. 그룹3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도 올리지 못한 것이다.

지난 7일 잉글랜드는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0-4로 대패를 당했다. 이후 헝가리는 3승 1무 1패 승점 10으로 그룹3 선두를 달렸고, 이탈리아(2승 2무 1패 승점 8), 독일(1승 3무 1패 승점 6) 순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은 후반 5분 공중 볼 경합 중 라파엘 톨로이(아틀란타 BC)와 머리끼리 부딪치면서 출혈이 생겼지만,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가는 투혼을 선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한편 잉글랜드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승점은 5점에 그쳐 최하위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