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에서 11%P 급등…3주째 이어진 하락세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 / 땡큐뉴스DB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 사진 / 땡큐뉴스DB

[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까지 3주째 이어진 하락세를 매듭짓고 반등에 성공해 30%를 기록, 6주 만에 30%대로 진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실시해 28일 발표한 10월 4주차 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결과,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P 올랐으며 부정평가는 3%P 하락한 62%로 나왔는데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핵심 지지기반인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지난주보다 5%P 오른 69%, 이념성향상 보수층에선 동기 대비 4%P 오른 56%로 나타났다.

심지어 중도층에서도 5%P 오른 23%를 기록했으며 진보층에서도 3%P 오른 10%로 나왔는데, 무당층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18%였고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1%)에서 높은 것으로 나왔다.

또 연령별로도 민주당 지지가 높은 40대에선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동일한 17%로 나왔으며 70대 이상에선 동기 대비 11%P 폭등한 63%, 30대에서도 8%P 오른 22%를 기록했고 60대도 2%P 오른 44%로 나왔는데, 다만 50대에선 2%P 하락한 26%, 20대(18~29세)에선 1%P 내린 13%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8%P 오른 33%로 나왔으며 경기·인천에서도 8%P 오른 29%, 광주·전라에서도 4%P 오른 11%, 서울은 1%P 상승한 28%를 기록했는데,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선 4%P 하락한 34%로 나왔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동기 대비 1%P 내린 4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모름/응답 거절이 18%로 가장 많았으며 국방/안보가 10%로 그 뒤를 이었고 공정/정의/원칙이 전주보다 6%P 급등한 9%로 나왔는데, 반대로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 지난주보다 6%P 급등한 16%를 기록했으며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 11%, 외교는 동기 대비 4%P 내린 10%로 나왔다.

이와 더불어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P 오른 35%, 국민의힘이 지난주와 동일한 33%로 나왔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P 내린 26%, 정의당은 1%P 오른 6%로 나왔고 정치성향상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23%, 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35%로 집계됐다.

아울러 연령별로 봤을 경우 70대 이상에선 국민의힘 지지도가 62%, 40대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46%, 20대에선 무당층이 41%로 나왔으며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3.1%P, 응답률 10.4%,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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