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여파 속 국민의힘 지지율도 0.2%P 하락한 37.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조문을 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 /오훈 기자]

[땡큐뉴스 / 김민규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한 것으로 7일 밝혀졌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성인 2521명에게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P 하락한 34.2%(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2.5%)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는 동기 대비 0.7%P 상승한 62.4%(매우 잘못함 55.2%, 잘못하는 편 7.1%)로 나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8.2%P로 특히 이태원(10.29) 참사가 벌어진 서울에선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7.3%P 하락한 32.5%로 집계됐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긍정평가가 6.2%P 급락해 30%선 아래인 27.3%로 떨어졌고 20대와 70대에서도 긍정평가가 각 1.9%P, 1.6%P 하락했는데, 다만 30대에선 긍정평가가 30.8%에서 31.9%로 1.1%P 올랐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7.6%P 급락해 15.6%로 떨어졌으며 무당층에서도 2.5%P 내린 15.1%, 민주당 지지층에선 1%P 하락한 2.3%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가 0.3%P 떨어져 81.6%로 집계됐는데, 성별상으로는 남녀 모두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해 여성은 1.5%P 내린 33.8%, 남성은 1.4%P 하락한 34.7%로 나왔다.

아울러 윤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 대한 일간 변화상으로는 긍정평가가 지난 1일 35.7%에서 2일엔 34.9%, 3일 32.9%, 4일 32.5%로 점점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일 61.6%, 2일 62%, 3일 63.3%, 4일 63.7%로 점차 상승했는데, 윤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도 떨어져 지난주보다 0.2%P 내린 37.4%로 나왔고 반대로 제1야당인 민주당은 동기 대비 0.4%P 오른 46.8%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이며 정의당도 0.9%P 내린 2.6%로 나왔고 무당층 역시 1.1%P 낮아진 11.8%로 집계됐는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2.0%P이며 응답률 4.5%고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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