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당에서 오는 22일 저녁 7시부터 진행
극단 ‘단비’가 마포구 청소년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내 ‘광흥당’에서 오는 22일 저녁7시부터 성탄절과 연말을 맞이해서 ‘2016 사랑나눔 퓨전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광흥당은 2006년 등록문화재 제 231호로 지정되어 공민왕 사당이 자리잡고 있는 전통한옥이다. 조선 초 한 노인이 양곡 보관 창고를 지을 때 공민왕이 꿈에 나타나서 이곳에 사당을 짓고 매년 제사를 지낼 것을 계시했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음력10월1일 공민와사당제를 지내고 있다. 구는 2014년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광흥당을 개관해 공민왕사당제 외에 전통혼례식, 국악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퓨전국악 그룹 ‘단비’는 피아노 또는 기타, 베이스, 드럼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재즈 트리오에 가야금, 해금, 피리 등 대표적인 국악기를 결합한 악기편성으로 되어있다. 세련된 재즈 사운드와 자연스런 국악기의 음향을 접목함으로써 독특하고 고급스런 소리가 일품이다.
이번 콘서트는 임상숙 국악 보컬리스트의 사회로 약 90분 동안 진행되는데 <엘리제를 위하여>, <징글벨>, <고요한 밤>, <하이웨이 스타>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서양음악과 국악을 통해 연주 된다.
주최와 주관을 맡은 마포문화원(원장 최병길)은 재미있고 친근한 국악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사랑, 행복, 나눔’을 주제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행사 마련했다고한다. 본 공연은 무료이고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 문화진흥과로 연락하면 된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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