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두 센터백 매각할 경우 김민재 영입할 수도 있다

김민재, 주전 센터백 매각이 예상되는 인터 밀란 이적설/ 사진: ⓒ뉴시스
김민재, 주전 센터백 매각이 예상되는 인터 밀란 이적설/ 사진: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인터 밀란이 김민재(26, 페네르바체 SK)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21일(현지시간) “인터 밀란이 SSC 나폴리의 경쟁자로 떠오르면서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주세페 마로타 인터 밀란 회장은 “공격수를 바꾸는 것보다 센터백을 바꾸는 게 더 현실적이다. 아마도 센터백 몇몇을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인터 밀란의 수비 핵심은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두 센터백이다. 바스토니는 왼발 센터백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고, 첼시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안토니오 뤼디거의 이적으로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0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인터 밀란은 우승을 거뒀지만, 시즌 종료 후 긴축 재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났다. 2021-2022시즌에도 AC 밀란에 이어 2위를 거둔 뒤 선수단을 유지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센터백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에버턴 FC, 나폴리, AC 밀란, 스타드 렌, 세비야 등 다양한 리그의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중이다. 아직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인터 밀란이 바스토니와 슈크리니아르를 매각한다면 실제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매체는 슈크리니아르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경우 대체자로 김민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후보에는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 FC), 니콜라 밀렌코비치(ACF 피오렌티나) 등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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