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상 패턴 조사 착수하면서 부상 예방 나선다

맨유, 늘어나는 부상 선수에 패턴 조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늘어나는 부상 선수에 패턴 조사/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군 선수단의 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부상자 명단의 패턴을 조사하고 있다고 존 머터프 디렉터가 확인했다. 맨유는 루크 쇼, 아론 완-비사카,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등 6명의 1군 선수가 장기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승 4패 승점 12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와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등 포지션 보강을 이뤘지만 오나나는 기대에 못 미쳤고 마운트와 회이룬은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게리 오드리스콜을 스포츠 의학 책임자로 임명한 맨유는 1군 선수단의 부상에 패턴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아직 EPL은 전반기가 진행 중이지만 맨유는 16명의 선수가 부상을 입거나 결장했다.

레프트백이 사실상 전멸한 맨유의 수비진은 붕괴된 상태다. 맨유 의료 관계자들은 지난해 겨울에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의 여파 여부도 함께 포함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부상 패턴이 있다면 예방도 가능할 것이다.

한편 맨유는 2022 카타르월드컵과 프리시즌 미국 투어 등 선수들이 얼마나 부상 위험에 노출됐는지 조사한 뒤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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