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 체제에서는 임금 슬림화를 위한 카세미루, 바란 등 매각
래트클리프,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정리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구성 다시 할 듯

맨유, 라파엘 바란 이적료 2,600파운드 수준에 매각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라파엘 바란 이적료 2,600파운드 수준에 매각할 수도/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카세미루(31)에 이어 라파엘 바란(30)도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현지시간) “맨유는 새로운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바란을 2,600만 파운드(약 435억원)에 매각을 고려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가 바란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짐 래트클리프 이네오스 CEO가 맨유의 지분 25%를 부분 인수하고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할 것이라고 보도된 가운데, 래트클리프는 맨유 선수단의 주급을 보고 받고 임금을 줄이는 슬림화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래트클리프와 일부 맨유 관계자들은 주급 35만 파운드(약 6억원)를 받는 카세미루를 매각하고 싶어 하고, 고액 주급을 수령하는 일부 선수들과 함께 전력 외로 분류되는 선수들을 정리할 것이라고 전망된 바 있다.

바란은 지난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하기 이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하락한 경기력과 부상 등으로 부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맨유는 오는 6월 바란의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매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선수단을 정리하고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새롭게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바란은 사우디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유럽 잔류를 선호하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 및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와 다시 연결된 상태다.

한편 래트클리프는 맨유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에 프리미어리그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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