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2 무승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위 유지
티모 베르너, 토트넘 데뷔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면서 존재감 각인
라두 드라구신, 후반 막판 40분에 교체 투입되면서 보여주기에는 짧았던 시간

토트넘, 티모 베르너 데뷔 1도움 활약 등 맨유전 2-2 무승부/ 사진: ⓒ뉴시스
토트넘, 티모 베르너 데뷔 1도움 활약 등 맨유전 2-2 무승부/ 사진: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31)이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맨유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겨울 이적시장 이적생 티모 베르너와 라두 드라구신이 데뷔를 가졌다. 베르너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후반 35분까지 소화했고, 드라구신은 후반 막판 40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되며 5분간 뛰었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라스무스 회이룬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9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히샬리송이 헤더 동점골을 터뜨렸다. 40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로 균형을 깨뜨렸지만, 후반 1분 베르너의 패스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2-2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토트넘은 12승 4무 5패 승점 40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고, 맨유도 10승 2무 9패 승점 32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웠지만, 맨유도 회이룬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베르너는 토트넘 데뷔전에서 1도움을 신고했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르너에 평점 6.6점을 부여했고 후반 뒤늦게 투입된 드라구신은 평점 6.17을 받았다.

한편 손흥민은 한국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최대 4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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