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 라치오와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승리 거둔 다이어-더 리흐트 선호
김민재-우파메카노, 현재 컨디션 좋은 상태지만 다이어와 더 리흐트에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 3경기 연속 김민재 벤치에 앉히고 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더 리흐트 기용 전망 /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 3경기 연속 김민재 벤치에 앉히고 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더 리흐트 기용 전망 /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토마스 투헬 FC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27)를 세 경기 연속 벤치에 앉힐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민재의 입지가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출전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기용된 후 뮌헨의 경기력이 상승했다.

지난 6일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SS 라치오(이탈리아)전을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5일 뮌헨은 라치오에 0-1로 패배하면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2차전 완승으로 흐름을 뒤집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도 다이어와 더 리흐트의 조합으로 8-1 대승을 거둔 투헬 감독은 다름슈타트전에서도 최근 2연승을 달리게 한 두 선수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았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한 달 여 만에 처음으로 뮌헨이 좋은 경기력으로 매치데이에 돌입한다. 라치오와 마인츠전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눈부셨고, 팬들은 드디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뮌헨에 많은 것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컨디션이 좋은 상태지만, 최근 승리한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다름슈타트전 선발로 출전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김민재가 이대로 투헬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밀려나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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