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다이어, 수비 실수로 다름슈타트전 2실점에 빌미를 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 이번 다이어의 실수로 수비진 다시 교체할지는 미지수

에릭 다이어, SV 다름슈타트전 실수로 2실점 빌미/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 SV 다름슈타트전 실수로 2실점 빌미/ 사진: ⓒFC 바이에른 뮌헨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에릭 다이어(30, FC 바이에른 뮌헨)가 실수로 실점이 나왔다.

뮌헨은 지난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SV 다름슈타트 98과의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두고 19승 3무 4패 승점 60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이어는 전반 28분 공붕볼 경합 중 처리에 실패하면서 볼이 상대팀 윙어 마티아스 혼사크 앞에 떨어졌다. 다이어는 돌파를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볼은 팀 스카르케에 연결돼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뮌헨은 전반 36분 자말 무시알라의 동점골 이후 후반 추가시간 1분 해리 케인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19분 다시 골을 추가한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달성한 뒤 29분 세르주 그나브리, 후반 추가시간 3분 마티스 텔의 골까지 나왔다.

다름슈타트는 오스카 빌헬름손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뮌헨의 5-2 승리로 끝났다. 지난 6일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 SS 라치오(이탈리아)전에서 다이어-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으로 3-0 완승을 거둔 뒤 김민재는 벤치로 밀려났다.

하지만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실점이 나오면서 현지 매체들은 팀 내 최저평점을 부여했다. 선제골뿐만 아니라 추가골에서도 다이어의 위치 선정 문제로 크로스와 슈팅이 나오며 사실상 2실점의 빌미가 됐다.

한편 다이어의 실수로 실점이 나왔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로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 등 다른 선수를 다시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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