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 계속되는 이적설 돌지만 아직 진지한 제안 없다
로마노 기자, 이번 여름 두 선수의 이적 여부는 차기 감독이 결정할 것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여름 잔류 여부는 뮌헨 차기 감독이 결정/ 사진: ⓒ뉴시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이번 여름 잔류 여부는 뮌헨 차기 감독이 결정/ 사진: ⓒ뉴시스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김민재(27)와 다요 우파메카노(25, 이상 FC 바이에른 뮌헨)의 거취가 차기 감독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26일(현지시간) “뮌헨 센터백에는 우파메카노,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등 4명의 옵션이 있다. 지난 1월 영입된 다이어가 눈길을 끌었지만, 나머지 3명은 빅네임이며 뮌헨이 이 세 선수를 모두 보유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조합을 기용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더 선호하고 있다.

이에 수비 3, 4옵션으로 밀려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돌기 시작했다. 특히 김민재는 지난 여름 관심을 드러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를 찾는 인터 밀란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까지 거론됐다.

하지만 유럽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아직까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진지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고, 뮌헨 입장에서는 차기 감독과 협의 없이 두 선수의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투헬 감독 체제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밀려났다고 해도 두 선수는 여전히 정상급 센터백들로 다음 시즌에도 선발 출전이 어려울 경우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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